#미제사건은_끝내야_하니까 (이하 미제사건). 이 게임은 초반에는 조금 접근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여유를 가지고 조서를 읽듯 느긋하게 글을 읽으면 충분히 클리어 가능합니다. 다만, 조급하신 분이나 의외로 말도 안되는 부분에 막히시는 분들을 위해 제 플레이 팁을 공유합니다. 미제사건 공략이라기보단 플레이 힌트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플레이하는 방식에 따라 진술은 제가 플레이한 것과 다른 순서로 해금될 수도 있습니다.
1. 인트로 후 튜토리얼까지는 진술을 먼저 모으세요.
초반 인트로가 지나가면 조금씩 진술이 열립니다. 파란색 해시태가 반짝거릴 겁니다. 계속 클릭하여 진술을 모으세요. 충분히 진술이 모였다 싶으면 이벤트가 중간에 나올 겁니다. 여러 개의 진술이 나타나도, 해시태그 하나에 한 진술이 열립니다. 신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유롭게 선택해서 충분히 진술을 열어보십시오.
진술하다보면, 화자를 변경하거나, 진술의 순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초반 튜토리얼이므로 지금은 나오는대로 화자는 아무나 바꿔주시고, 순서도 위나 아래 아무 곳이나 옮겨도 상관 없습니다. 지금은 '화자를 변경할 수 있다', '진술 순서를 변경할 수 있다'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추후 이벤트 화면에서 '누가, 어떤 순서로 했던 말'인지를 옳게 맞추면 '열쇠'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역시 우선은 이런 기능이 있다고 기억만 하세요.
이제 점점 진술과 진술자가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진술은 아까처럼 해시태그로 찾아 열 수 있고, 계정태그(@)를 클릭하면 진술자가 추가됩니다. 아직은 한정적인 정보로 인해 모든 진술자의 정보가 나오진 않습니다. 일단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이니 우선은 진술을 최대한 뽑아내는 것에 집중합시다. 진술이 많아지면 점점 스크롤도 길어집니다. 이때부터, 오른쪽 아래의 썸네일을 보고 맞춰가며 이동합시다. 대화는 점점 길어질 것입니다.
진술을 열다보면 각종 자물쇠로 되어 잠겨진 진술들도 있습니다. 쭉 열다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김강석씨가 정말로 범인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 진술을 클릭하여 이벤트를 열어주세요.
위 분홍색 자물쇠를 열려면 3가지 단서가 필요합니다. 그 단서는 서원이 어머니의 진술에 찾을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이젠 엄마라고도 부르지 않는 걸까요?
- 명호에게는 질문하지 않으시면 안 될까요?
- 최근에는 최근에는 계속 같은 놀이터를 갔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혜정씨가 같은 곳으로 가겠다고... 아이들이 원한다며......
단서를 모두 찾았다면 새로운 진술이 열립니다.
이제 튜토리얼은 끝났습니다. 본격적으로 진술을 분석하여 누가 말했는지, 어느 시기에 말했는지 정렬하십시오!
이 이후로는 자물쇠 힌트이므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분홍색 자물쇠 해금 힌트 (스포일러 주의)
분홍색 자물쇠는 기존의 진술 상의 문장을 통해 단서를 찾아 채택하면 해금되는 진술입니다. 순서는 무작위이며 강력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진술하셨던 내용에 사시로가 다른 부분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문구점 사장의 설명이 거짓임을 알 수 있는 부분]
최명호 / 서원이한텐 꼼짝 말고 기다리라고 하고, 얼른 뛰어서 문방구에 갔었어요. - 놀이터에 가지 않으셨더군요.
[혜정이 서원이 실종 당시 실제 있었던 장소]
서원이 어머니 / 그 여자가 거기 있었어요. 담 너머에 시선을 던지려고 까치발까지 들고요. - 거짓말이 지금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면 어때?
[혜정에 대한 양가감정이 느껴지는 명호의 진술]
최명호 / ...닮았어요? or 진짜 많이 닮았어요? - 이모 말이 전부 맞다고 했지? 거짓말은 하면 안돼.
[명호가 훔친 물건을 알 수 있는 진술]
아폴로문방구 / 카드 하나가 없어져 있었어요. - 서원이는 지금 어디 있죠?
[영어강사의 자금사정이 악화된 결정적인 이유]
서원이 어머니 / 양육비 맞추는 것이 쉽지가 않다고요. - 이제 서원이는 괜찮은 건가요?
[서원이의 생존을 확인할 수 있는 진술]
김강석 / 무사히 데려와 줘서 정말 고맙다고...... - 보조활동 증명
[동건과 혜정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진술]
최동건 / 그분, 저희 아이들의 육아보조인입니다. - ■ ■ ■ ■ ■ ■ ■
[명호가 항상 손에 들고 다니는 물건]
① 최동건의 대화에서 '괜찮습니다, 다시 여쭐게요'로 시작하는 대화에 +를 눌러 명호의 사진에서 우산을 클릭
② 아폴로문방구에서 자물쇠가 개방된 대화의 +를 눌러 명호의 사진에서 우산을 클릭 - ■ ■ ■ ■ ■ ■ ■
[서원이 할머니가 납치를 지시한 방법을 알 수 있는 진술]
*보라색 자물쇠를 해금하면 나오는 할머니의 진술에서 알 수 있음*
서원이 할머니 / 어떻게든 내가 핑계를 대서 잠깐이라도 민영이를 따돌릴 테니까, 제발 좀 도와달라고요.
3. 보라색 자물쇠 해금 힌트 (스포일러+ 주의)
보라색 자물쇠는 좀 더 자세한 단서를 요구합니다. 정확한 숫자를 맞춰 사건의 진실을 한층 더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분홍색보다 더욱 강력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며 이 자물쇠를 열었다면 좀 더 진실에 가깝게 다가간 것입니다.
- 5학년 아이에게 침묵은 너무 무겁죠. 그럼에도 명호는 버티고 있었어요.
* 보조활동 증명에서 신혜정의 생일 확인, 2월 6일. - 가족관계증명서
* 서원이 실종신고 전화 날짜가 2월 3일 - ■ ■ ■ ■ ■ ■ ■
* 서원이 모친의 생일을 가족관계증명서에서 확인, 12월 25일 - 이렇게 자수한 이유가 뭔가요?
* 서원이가 죽은 날짜 (생일이 4월 3일, 살아있던 시간이 108일, 계산하면 7월 20일)
* (다른 분들의 플레이를 보면 7월 19일로 해도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 ■ ■ ■ ■ ■ ■
* '이렇게 자수한 이유가 뭔가요?'에서 퇴원일이 나오는데 서원이의 생일과 동일함, 4월 3일
4. 엔딩
모든 진술을 옳게 맞춰 진상에 다다랐다면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엔딩은 두 가지로 일반 엔딩을 볼 수도 있고, 열쇠로 해금하여 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미제사건이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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