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teller] Review 가볍게 즐겨보는 서양 고전문학

1. 개요

제   목 Storyteller

출시일 2023.3.23

개발사 Daniel Benmergui

배급사 Annapurna Interactive

장   르 퍼즐

기   종 PC(Steam), 닌텐도 스위치

등   급 Teen(ESBR)

언   어 한국어 지원 (텍스트)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624540/Storyteller/

Storyteller on Steam

2. 게임플레이 - 직소퍼즐같은 간단함

데모를 할 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게임, "Storyteller"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퍼즐처럼 끼워 넣어 스토리를 넣어 만드는 겁니다. 그렇다고 자유롭게 스토리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주제가 주어지고, 장소는 한정되어 있고, 등장인물들의 성격은 어느 정도 기본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등장인물들은 남녀와 상관없이 사랑을 맺을 수 있지만, 여왕과 남작의 경우 특정 이벤트를 거치지 않으면 맺어질 수 없습니다. 집사는 항상 피에 굶주려 있는데, 고용주인 공작은 변덕쟁이이기 때문입니다. 이소벨은 질투가 있으며, 기사는 여왕에게 충성합니다. 이런 인물들을 가지고 큰 줄거리를 구성하는 게 이 게임의 주목적입니다.

와인을 가져오면 마티니를, 마티니를 가져오면 맥주를, 맥주를 가져오면 다시 와인을 시킨다. 집사가 화가 안 나겠는가?

커플링은 성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나, 이후 나올 몇몇 캐릭터는 제약을 받는다.

3. 특징 - 간단하지만 그래서 짧다

퍼즐의 특정상 어려운 조작이 없습니다. 실수를 해도 충분히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제약이 없으며 피지컬을 요구하지 않는 게임입니다. 도전과제의 경우 메인 스토리와는 상관없이 다르게 구성하여 완성하면 됩니다. 스토리에 정해진 정답이 있다 보니 방향을 엇나갈 일도 없습니다.

스토리 구상을 하다보면 내가 알고 있던 고전 소설과 비슷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플레이 타임입니다. 분량이 적은 건 아니나 플레이 방법이 워낙 간단하다 보니 거의 2시간 이내로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은 상상력의 부분이니 다양하게 스토리를 쓰고 싶어도 정답에 맞지 않으면 OK판정이 나지 않는다는 것도 플레이에 불만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토리 게임의 특성상 다회차가 어렵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고요.

스스로 이야기를 엮는 것 치고는 이미 주제가 정해져 있다

5. 총평 - 할인할 때 산다면 추천

도전과제도 채우면서 가볍게 플레이하는 기분으로 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저는 원래부터 기다려온 게임이라 나오자마자 구매했지만, 할인이 들어갈 때 구매하시면 더 좋을 것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특이한 분위기, 게임 아이디어는 충분히 히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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